
기억에 대한 초시간적 순간
권루이는 자신의 작품이 전통적인 초상이 아님을 강조하며, 현실을 코드화하여 인간의 꿈과 이상을 끊임없이 재현하고 대중과의 긴밀한 소통을 추구한다. K-컬쳐에서 자주 접하는 아름다운 인물들이 그의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데, 이들은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이미지로 해석된다. 그는 자신이 원하는 가상을 현실성 있게 드러내는 기법을 통해 세밀함을 효과적으로 살려낸다. 작가의 <보타닉 가든> 시리즈는 봄의 정원을 주제로 하여, 작품의 대표적 형상이었던 인물을 감싸는 붕대를 향기로운 꽃으로 재구성하여 ‘아로마테라피’적 회화를 구현한다. 기억에 대한 탐구는 프루스트의 <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>에서 영감을 받아 ‘순수지속’과 ‘초시간적 순간’을 중요한 모티브로 삼는다. 그림 속 인물은 그리스 신화의 꽃의 여신 플로라(Flora)와 봄의 여신 프리마베라(Primavera)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존재로, 꽃의 향기와 봄 햇살의 따스함을 공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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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케 ArcheFrance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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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연복 Ryu Yeon BokKorea, 19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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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창조 Lee Chang JoKorea, 19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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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삼 Lee Jae SamKorea, 19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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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키 SeongkiKorea, 199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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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순식 Kim SoonsikKorea, 19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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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랭 클레망 Alain ClementFrance, 19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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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중백 Kim Joong BaekKorea, 19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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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진욱 Song JinukKorea, 199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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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훈 Lee kyung hoonKorea, 19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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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창용 Shin Chang yongKorea, 19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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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재철 Jung Jae chulKorea, 19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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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리 더 아티스트 Billy the ArtistUnited States, 196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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앤디 리멘터 Andy RementerUnited States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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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은님 Ro Eun NimKorea, 19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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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명희 Kim Myung HeeKorea, 19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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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순철 Kim Soon CheolKorea, 19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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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형노 Song Hyeong NoKorea, 197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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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욱 Heo WookKorea, 19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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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용 Lee Kun YongKorea, 19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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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대용 Byun Dae YongKorea, 197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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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재용 Kim Jae YongKorea, 19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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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란 Hwang RanKorea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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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지만 Kang Ji ManKorea, 1975